오늘은 전국 곳곳에 건조함을 해소해 줄 봄비가 내립니다.
따라서 강원 남부와 충청 곳곳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가 해제됐는데요,
지금은 내륙 곳곳으로 약한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지만, 점차 남 해상에 유입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밤사이에는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도 산발적인 비가 오겠습니다.
봄비답게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우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5~1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는 흐린 가운데,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19도, 대전 23도, 광주와 대구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밤사이 비가 그친 뒤 내일 새벽부터는 불청객 황사가 유입됩니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금요일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비는 약하게 내리지만, 바람이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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